‘과로사 주범’ 분류작업 놓고 이견…설 연휴 앞두고 택배 총파업 전운

‘과로사 주범’ 분류작업 놓고 이견…설 연휴 앞두고 택배 총파업 전운

wind 2021.01.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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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택배 물량 폭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대책을 논의하는 노사정 사회적 합의 기구가 거듭 회의를 열면서도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노조는 "두달 반이 지나도록 증원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원청 택배사가 분류인력 투입비용의 65% 이상을 대리점에 떠넘기고 있고, 대리점은 관리비를 올리는 방식으로 이 비용을 택배노동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때문에 노조 쪽은 모든 분류 작업의 인력 투입과 비용 모두 택배사에서 100% 책임지는 방안을 사회적 합의에 포함해야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