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사건' 마지막 증인신문, '살인 입증' 난감한 檢

'정인이 사건' 마지막 증인신문, '살인 입증' 난감한 檢

wind 2021.04.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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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된 지 10개월 만에 양부모 학대로 사망한 고 정인양이 수개월에 걸쳐 심각한 수준의 학대에 노출됐다는 정황이 나왔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정인양 늑골 수개가 골절된 데 대해서도 택시 이송 중 장씨가 CPR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이 교수는 간 손상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들어 반박했다.

다만 이 교수 역시 지난 공판에서 증언한 부검의와 마찬가지로 췌장 손상이 사망과 시차를 두고 발생했다는 의견을 내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없는 상태에서 2차 치명상이 있었다는 의혹은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