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부겸이 형, ‘대깨문’에 침묵” SNS 지적에…정청래 “신경끄고 그쪽 집안일이나”

원희룡 “부겸이 형, ‘대깨문’에 침묵” SNS 지적에…정청래 “신경끄고 그쪽 집안일이나”

wind 2021.04.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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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를 '형'이라 지칭하며 "'대깨문'들의 분노 정치 좀 무너뜨려 달라"고 한 원희룡 제주지사를 향해 "형이라 부를 거면 축하나 덕담이나 할 것이지"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원 지사를 향해 "남의 일에 이러쿵저러쿵할 시간에 '위기의 민주주의'라는 영화도 보시고 남의 일 간섭할 시간에 책 한권이라도 더 읽으라. 객쩍은 소리 그만하시라"라고 거듭 불쾌감을 드러냈다.

같은 날 원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김 후보자를 '형'이라 부른 뒤 "내게 정치 입문도 설득하고 한때 무척이나 가까웠던 분이 국정혼돈이 심각한 상황에서 총리 후보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반갑기도 하고 걱정도 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