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투쟁' 앞둔 택배노조 "과로사 멈추려면 분류작업서 해방돼야"

'상경투쟁' 앞둔 택배노조 "과로사 멈추려면 분류작업서 해방돼야"

wind 2021.06.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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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노동자들은 15일 "과로사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가 사회적 합의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사회적 합의의 핵심은 분류작업"이라며 "분류작업의 책임을 택배노동자에서 택배사로 명확히 하면서 택배노동자들은 장시간 무임금 공짜노동의 대명사였던 분류작업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1차 사회적 합의에도 택배노동자들은 여전히 죽거나 쓰러져가고 있다"며 "1차 합의가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고, 2차 합의마저도 파행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